[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이 종이팩 분리배출 촉진을 통해 나무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2만1500여 세대가 밀집한 송파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우유팩 분리 수거함 150대가 설치됐다. 수거함 전면부에는 사물인터넷 모듈이 탑재돼 우유팩 바코드를 태그 하면 우유의 종류 및 팩 용량 등이 스마트폰앱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소비자는우유팩 분리배출 포인트나 적립 도장 등의 형태로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대한 보상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우유팩을 버린 만큼 쌓이는 에코포인트로 상하목장이 후원하는 송파구숲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숲 조성에 따른 비용은 상하목장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을 통해 기부금으로 후원될 예정이다.
종이팩 분리배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오늘의 분리수거’ 는 안드로이드 전용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아이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범 도입했으며 상하목장이 후원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오이스터에이블(ICT 벤처기업), 송파구청이 함께 한다.
오는 9월1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수거율과 주민 반응 등을 살핀 뒤 확대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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