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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머신러닝·AI 활용 초점" 인텔, 차세대 제온파이 프로세서 공개

최종수정 2016.08.18 14:57 기사입력 2016.08.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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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출시될 '나이츠 밀', 스케일 아웃 분석 구현에 최적화
딥러닝 훈련 위한 핵심 개선사항 포함…인텔 실리콘 포토닉스 상용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인텔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머시 렌두친탈라 클라이언트·사물인터넷(IoT) 사업 및 시스템 아키텍처 그룹 사장(사진)과 다이앤 브라이언트 데이터센터그룹 수석 부사장이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미래를 주도해나갈 추세와 기술의 발전 동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인텔 개발자 포럼이 시작된 전날은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 등이 기술이 업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가상 현실(VR)부터 인공 지능, 5G에 이르는 새로운 추세를 선도하고 혁신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2020년까지 500억 대가 넘는 기계와 디바이스가 연결되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될 것"이라며 "실제로 커넥티드카에서는 매일 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커넥티드 공장에서는 매일 1페타바이트(PB) 분량의 데이터가 생성된다"고 말했다. 1페타바이트 분량의 노래가 담긴 MP3 플레이어를 연속으로 재생하면 다 듣는데 중단 없이 2000년이 걸린다.

하지만 데이터 그 자체의 가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고급 분석을 적용하여 기계에 인간과 같은 지능을 부여하면 데이터로부터 보다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인텔은 "이것이 바로 인공 지능이 정말로 흥미로워지는 지점"이라며 "개별 환자에게 고도로 맞춰진 암 치료든, 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릴 곡물 수확량 향상이든, 복잡한 데이터로부터 더 깊은 통찰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기업과 사회가 데이터를 가장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텔은 고성능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 활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차세대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제품군(코드명 나이츠 밀)을 공개했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나이츠 밀은 스케일 아웃(scale-out) 분석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돼 있으며, 딥 러닝 훈련을 위한 핵심 개선 사항을 포함한다.
현재의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인텔은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메모리 사이즈가 늘어난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가 좀 더 효율적으로 모델 훈련을 보다 더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텔 실리콘 포토닉스

인텔 실리콘 포토닉스


핵심은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센터 내외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인텔은 자사 최초의 100G 광학 트랜시버(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기기)인 인텔 실리콘 포토닉스 상용화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같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는 광 신호를 사용하는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대량의 정보를 초당 100기가비트의 속도로 최대 몇 킬로미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실리콘 포토닉스에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꼽히는 실리콘 집적 회로와 반도체 레이저가 결합돼 있다. 인텔의 실리콘 플랫폼에 빛이 통합되어 실리콘의 기술 역량과 규모 수준으로 대역폭과 광 연결성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텔은 또한 5G 기술을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세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인 5G를 통해 수십억 대의 사물과 장치, 여기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잠재 가치가 실현돼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텔은 "5G의 연결성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연결하는 기반이자, 업계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미 서버,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여 보다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존 도노반 AT&T 최고 전략 책임자(SCO)는 이날 인텔 개발자 포럼 연단에 올라 장기적인 계획, 기술의 빠른 이행, 심도 있는 구조적 협업, 검증, 최적화의 중요성을 비롯해 네트워크 및 서비스 공급의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와 인프라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구현 및 수익 증대를 가속화하고, 최첨단 차세대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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