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앱스토어(이미지출처=센서타워)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운영체제(iOS)용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앱)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13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앱 분석 기업인 센서타워는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의 갯수가 2020년까지 5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애플은 앱스토어 앱이 2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센서타워는 애플 앱스토어 앱 갯수가 올해 연말에는 293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7년 360만개에 이어 2020년에는 506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센서타워는 내다봤다.

(출처:센서타워)
앱스토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의 수가 많지만 다양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가 지난 5월 앱스토어에 새로 등록된 4만8231개의 앱을 분석한 결과 이중 2만958개(43%)는 게임이었다.
게임에 이어 교육용 앱이 두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그 숫자는 불과 2472개(5%)에 불과했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앱도 2000개 초반에 불과했다.

앱스토어 신규 앱 분석(출처:센서타워)
애플 앱스토어의 앱이 많아지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사용자들은 앱의 수가 많아질 수록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개발자들 역시 고객을 잡기 위해 엄청난 경쟁을 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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