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복싱계 살아있는 전설 매니 파퀴아오(38)가 돌아온다.
10일 필리핀의 상원의원이자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링으로 돌아가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복귀전은 현 월터급 챔피언 제시 바르가스(27)와 11월 5일 치르게 된다.
파퀴아오의 복귀전 상대 바르가스는 27승1패 10 KO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현 챔피언이다.
기존에 복귀전 상대로 점쳐졌던 선수는 테런스 크로퍼드(29승무패)였다. 그는 주니어웰터급 무패 신화를 써 온 선수로 파퀴아오와 대결에 팬들은 기대했었다. 하지만 파퀴아오의 매니저 마이클 콘츠가 '싸움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거절했다.
이유야 어찌 됐든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제패한 전설적인 선수 파퀴아오(58승2무6패 38KO)의 복귀에 세계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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