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식품과학부 최미경 교수팀 연구 결과
공주대 식품과학부 최미경 교수팀이 충청의 중소도시 또는 농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여성 노인 307명의 식사·건강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가구 형태별 여자 노인의 식사 및 건강상태)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결과 독거노인 중에서 '골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1.6%로 자녀동거 노인(18.4%)이나 배우자동거 노인(17.4%)보다 높았다.
최 교수팀은 "홀로 사는 여성 노인은 자녀나 배우자와 함께 사는 노인에 비해 뼈 건강을 좌우하는 영양소인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있다"며 "칼슘 등 영양 부족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신체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임에도 주변 도움을 받기 어려워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진 탓도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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