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GET-Future 연구실 사업’은 초기에 선정된 연구실이 단계 별로 한 팀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12년 ‘GET-Future 연구실 사업’에 최초 선정된 이후 올 6월까지 4년간(1단계 1년 & 2단계 3년) ‘Cu2ZnSnS4 (CZTS) 기반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 효율 증대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첫해인 2012년 CZTS 박막 태양전지의 변환효율 1.2%를 확보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014년 8.3%, 2015년 9.2%, 2016년 10.4%까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혁 교수 연구팀은 3단계 사업을 통해 CZTS 박막태양전지 기술과 관련한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4개의 중소기업(㈜에스엔텍, ㈜솔라딘, ㈜알파플러스, ㈜아이작리서치)과 국책연구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호남지역본부 솔라센터)이 함께 참여한다.
김진혁 교수는 “이번 3단계 사업 선정으로 박막태양전지 분야 기술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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