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한 날짜의 항공권 특가 뜨면 자동 통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별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구글에서 간단히 저렴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1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구글이 최저가로 호텔과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를 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이날 발표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시카고에 있는 애완견 동반 투숙 가능한 200달러 이하 가격의 호텔'과 같이 원하는 조건을 내걸어 검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필터 기능은 미국 내에서만 지원되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전 세계에 지원될 예정이다.
매일같이 변하는 항공권 가격을 지켜보며 싼 티켓을 찾아 헤맬 필요도 없어진다. 구글은 항공권 예약 서비스인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에 자동 알림 서비스를 추가한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여행자의 69% 정도가 원하는 가격이나 원하는 목적지를 찾지 못한 채 여행을 떠난다"며 "구글의 실시간 분석과 같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꼭 원하는 항공권과 호텔을 적절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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