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초·중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각종 국제대회 등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2016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영어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60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영어캠프는 각 기수당 80명이 참가하며, 참가학생 전원에 대해 레벨 테스트 실시한 뒤 수준별로 반을 편성한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사용되는 생활영어를 중점적으로 익히게 된다.
특히 실제 공항을 본떠 만든 부스 안에서 입국심사와 세관을 통과하는 상황을 체험하게 된다.
또 실전 요리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영어 회화실습을 하게 되며, 학생들끼리 팀을 구성해 게임 활동을 통한 영어 어휘력 향상을 위한 단어 게임도 참여하게 된다.
경찰관이 하는 일을 바로 알고 배움으로써 경찰서에 관련된 영어 표현을 배우는 폴리스 스테이션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16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 참가자 접수는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영어캠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국제영어마을(062-385-0733)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는 공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구는 청소년 영어캠프 운영 업체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추진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한 인적 자원과 프로그램 사업 추진 경험이 풍부한 ㈜광주영어마을을 위탁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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