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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기관명 변경·서울 청사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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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내년 상반기 나주 이전…서울 잔류 인력 174명으로 확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터에 서울 지사 설립 추진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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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이 업무를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내도록 기관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 전남 나주로 사옥을 이전하고 이와 별도로 서울 청사 건립도 추진한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 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관명을 바꾸는 것을 검토중"이라며 "정보보호 등 업무가 좀더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은 2009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이 통합해 출범한 기관이다.

백 원장은 나주 이전과 관련 "나주 사옥이 내년 1~2월 중 완공 되며 내년 상반기 중 이전할 예정"이라며 "서울 잔류 인력은 정보보호침해 대응 인력과 산업지원ㆍ정책행정 인력을 포함 당초 146명에서 174명으로 28명 늘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진흥원은 나주 이전과 동시에 서울 청사 건립도 추진한다. 잔류 인력이 머무를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가락동의 전파방송통신진흥원 건물을 임차해서 사용중인데 침해대응센터 등 중요 시설의 물리적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올 초부터 미래부 등과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터에 안전 관련 기관들이 입주할 수 있는 청사 건립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백 원장은 나주 이전과 함께 인터넷진흥원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인터넷진흥원의 평균 급여가 동종 기관 대비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백 원장은 "사이버보안 관련 인력과 기능이 인터넷진흥원에 집중돼있는데 근무여건이 충족돼있는 상황이 아니며 동종 유사기관과 비교해도 낮은 편"이라고 했다.

백 원장은 "여러 기관들이 정보보호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여러개 축이 생겨나고 있는데 협업 거버넌스 없이 (정보보호사업이) 확대될 경우 보안 완결성에 문제가 생겨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정보보호 관련 학회가 40여개에 달하는데 총 연합 심포지엄을 추진해서 중심 축을 잡아가겠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의 정책ㆍ예산 중복을 막고 협업, 공유, 개방이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인터넷진흥원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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