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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원 대상 '퍼스널 컬러' 교육…조직문화 개편 일환

최종수정 2016.07.01 11:32 기사입력 2016.07.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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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 디지털 시티 내 'C랩 존'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3D프린터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 시티 내 'C랩 존'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3D프린터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가 '부장님' 대신 '○○님'으로 호칭을 바꾸는 조직문화 개편에 나선데 이어 사내 교육에서도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사원들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퍼스널 컬러' 교육을 받았다. 입사 1~2년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외모와 성격에 맞는 색깔을 부여받았다.

예컨대 도전적이고 열정적이면 빨간색을, 차분하고 침착하면 파란색을, 묵묵하고 치밀하면 보라색을, 다정하고 온화하면 노란색으로 저마다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정한 것이다. 이어 각 색깔에 맞는 패션과 화장법, 매너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가 연수원 대신 호텔에서 '퍼스널 컬러' 교육을 실시한 것은 획일화된 기존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저마다의 개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게 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장 초년병들은 경직된 상태에서 입사해 기존 문화에 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율성과 창의성이 극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직문화 개편은 삼성전자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인사제도 혁신안에도 담겨 있다. 삼성전자는 대기업 중에서는 가장 먼저 비즈니스 캐주얼을 허용한데 이어 이번에는 반바지 착용도 인정하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결정했다. 혁신안에는 눈치성 잔업과 야근도 없애고 직원들 스스로 자유롭게 연차계획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도적인 부분을 정비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기업문화를 바꿔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본다"면서 "실제로 기업문화가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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