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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점령한 모디슈머 열풍 "내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다"

최종수정 2016.06.25 08:00 기사입력 2016.06.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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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개발부터 모디슈머 레시피 반영
식품업계 점령한 모디슈머 열풍 "내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다"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같은 음식도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색다르게 제품을 즐기는 '모디슈머'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조합해 만든 말로, 편의점 등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여러 식품을 혼합해 훌륭한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데서 시작됐다.

관련 업체들은 모디슈머가 자신이 개발한 레시피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고 또 다른 이용자들이 이를 전달하고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 레시피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식품 업계에서는 자사 제품을 활용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거나 타사 간의 협업마케팅을 통해 모디슈머 레시피를 적용시킨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소비 창출에 나서고 있다.

식음료 업체에서는 자사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을 앞다투어 제공하고 있다.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모디슈머 레시피들은 소비자들을 통해 다양하게 응용되고 SNS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존 제품의 판매를 확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출시한 코코넛 음료인 '리얼코코넛밀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20~30대 사이에서 뷰티와 다이어트를 위한 음료로 주목 받기 시작한 코코넛음료를 활용해 만드는 '코코넛밀크빙수'와 '아이스코코넛밀크티'가 대표적 사례다.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와 코코넛밀크가 만난 '코코넛밀크빙수'는 냉동고에 얼린 리얼 코코넛 밀크를 빙수의 얼음으로 사용하고, 기호에 따라 토핑을 얹기만 하면 완성된다. 일반 얼음 대신 코코넛밀크를 사용해 부드러운 빙질의 식감과 함께 제품 자체에 알갱이가 들어있어 씹어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홍차 티백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 후 리얼 코코넛밀크와 얼음을 넣어주면 카페나 밀크티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코코넛밀크티'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코코넛밀크와 홍차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고, 제품 안에 알갱이가 들어있어 전문점에서 사먹는 것처럼 음료 속 알갱이를 씹어먹는 밀크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트렌디한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코넛밀크를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다이어트와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리얼코코넛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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