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작년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KEB하나·우리은행은 원화 청산은행이자 시장조성자로서 앞으로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원화의 청산결제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광구 은행장은 "중국 직거래시장 개설은 해외에서 원화거래가 허용되는 최초 사례로,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입기업들의 경우 환전 및 환헷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2014년 12월 개설된 서울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 시장조성 1위 은행으로서의 경험과 중국 내 한국계 은행 중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역량을 총동원, 중국 내 성장지속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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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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