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스마트폰 요금 폭탄에 주의해야 할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해외 로밍 서비스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해외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요금이 국내보다 최대 200여 배 비싸 자칫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KT 는 해외에서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면서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21일 선보였다.
또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ㆍ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중국, 일본, 미국, 홍콩, 마카오 등 총 21개국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데이터 이용이 많은 고객이라면 데이터로밍 전용 서비스가 요긴하다. KT는 기가(GB)단위의 대용량 데이터를 장기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기가팩'을 선보였다.
사용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데이터로밍 서비스 선택도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의 경우 하루 24시간 기준 1만5000원(부가가치세 별도)에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상품이 제공하는 3G 커버리지와 더불어 LTE 커버리지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중국, 일본, 미국 등 60여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여러명이 동행하는 여행이나 출장에는 임대 기기(에그)를 통해 여러명이 데이터를 나눠 쓰는 것이 경제적이다. 하루(24시간 기준) 1만원에 데이터를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로밍 에그'는 최대 3대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면 KT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가 가장 유리하다. 일 1만원에 현지에서 데이터를 하루 종일 쓸 수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24시간 단위를 적용하고 있어 합리적으로 24시간을 꽉 채워서 이용할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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