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을 개략적으로 언급한 뒤 "지금 조선 3사가 내놓은 자구안을 갖다가 그대로 수용하고 거기 필요한 자금지원을 한다는 게 내용의 전부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정부 금융당국은 각별하게 주의하고,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정부 발표와 관련해 "막대한 천문학적 자금이 쓰여지고 있는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근본원인이 어딨구 어떤 과정에서 부실이 발생했는지, 누가 책임이 있는지 어떤 정책적 책임이 있는지 아무런 발언이 없다"고 질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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