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포곡 '창포축제'가 4년만에 열렸다. 포곡 창포축제는 2013년 신종플루와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용인시 포곡읍은 단오절(음력 5월5일)인 9일 경안천변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포곡 창포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곡읍은 지명을 창포에서 따올 만큼 강릉과 함께 단오절 창포축제가 유명한 곳이다. 경안천 주변은 창포가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창포의 고장'으로 불린다.
이날 행사에는 창포 머리감기, 살풀이 공연,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포곡중학교 등 관내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우리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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