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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곡성(哭聲)과 곡성(谷城)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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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x 곡성 SNS 인증샷 이벤트

문화가 있는 날 x 곡성 SNS 인증샷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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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문화와 지역문화관광이 만나, 문화융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5일 문화가 있는 날, 곡성(谷城) 세계장미축제에서 영화 곡성(哭聲)을 함께 볼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전국 영화관 및 문화시설 무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오늘 곡성(谷城) 세계장미축제와 영화 곡성은 무료입장과 할인관람이 시행된다.

또 문화가 있는 날 ‘곡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문화가 있는 날 x 곡성 SNS 인증샷 이벤트
1) 장미축제 내 ‘문화가 있는 날 카카오톡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에 한해 전라도 사투리로 만들어진 역서사소 ‘전남 문화 엽서 기념품’이 지급된다.

2) ~5.31 곡성장미축제 행사장 내 인증샷 / 5.25 전국 영화 관람객 티켓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총 1000명에게 영화예매권, 장미축제 기념품, 문화가 있는 날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참고가 가능하다.

문화융성위원회 강다인 홍보담당자는 “전국적으로 <곡성>이 화제가 된 중심에는 ‘문화’가 있다”며 “대중문화인 영화산업과 지역문화인 관광축제가 <곡성>이라는 동음이의어를 통해 서로 연계홍보를 가능케 하여 각각 대중문화와 지역문화를 상생시킬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곡성(지역문화)과 곡성(대중문화)이 만나다>는 콘셉트로 자연스럽게 전 국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문화’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문화향유’기회와 ‘문화가 있는 날’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라 생각해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 대중문화와 지역문화관광이 만나, 문화융성

영화 곡성(哭聲)은 5월 24일 기준 누적 관람객 480만 명을 넘어서며 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칸 영화제 관련 소식으로 언론지를 장식했다.

영화 줄거리와 장르가 지역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곡성(谷城)이라는 작은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유근기 곡성군수의 애정 어린 기고문은 5월 영화개봉과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민들에게 지지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지난 15일, 영화감독은 유근기 곡성군수를 초청해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유근기 군수는 영화 관람객에게 “영화 속 장면처럼 섬진강변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하는 경험”을 제안하며 곡성의 지역문화 관광축제인 장미축제를 알렸다. 이로 인해 현재 많은 타지 인들이 곡성을 찾고 있다.

‘곡성’이라는 동음이의어와 ‘문화’라는 카테고리의 공통점이 서로 연계 홍보를 가능하게 하여 각각 문화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의 상생효과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참가한 군민들과 20대 청년들은 “이번 곡성 영화를 통해 곡성이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지길 바라며, 영화에 나오는 어두운 면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닌 문화축제와 관광을 통해 곡성의 우수한 자연과 문화관광지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섬진강변 인근 문학소설 ‘토지’로 문화관광지가 된 토지의 배경이었던 ‘경남 하동’처럼 대중문화와 지역문화가 만나 문화융성이 되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문화가 있는 날 X 곡성 > SNS 특별 이벤트는 문화가 있는 날의 법제화와 전국지역문화재단 MOU 기념에 맞춰 전국 영화 관람객(5.25) 및 곡성장미축제 참가자(~5.31) 대상으로 시행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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