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배석규)와 모두컴(대표 김성욱)은 24일 케이블협회 대회의실에서 '방송음악저작권산업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저작권산업발전 위한 공동연구 ▲저작물 유통 공동사업추진 ▲저작권 사업 자문이다.
이를 통해 케이블TV방송사들은 우호적 조건으로 모두컴의 라이브러리 음원을 사용하는 한편, 방송사 자체 보유음원을 모두컴의 음원 유통 플랫폼 '모두파인드'를 통해 세계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김성욱 모두컴 대표는 "방송 후 사라질 수 있는 케이블TV방송사들의 라이브러리 음원이 해외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케이블협회와 함께 다양한 윈윈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베석규 케이블협회 회장은 "협약을 통해 케이블TV방송사의 자체제작 음원도 체계적인 관리와 국내·외 유통 활성화가 가능해졌다"며 "방송사도 저작 권리자로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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