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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철저한 개인위성 중요해"

예방백신없는 '수족구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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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수족구병의사환자가 증가했다. 20주(5월8~14일)에 전체 외래환자수 1000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수가 10.5명으로 나타났다. 6월중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개인위생 준수 등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수족구병의사환자란 임상증상을 감안해 수족구병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수족구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수족구병에 잘 걸리는 영유아에 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주문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 생활화.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수족구병 Q&A
-어떤 증상이 있나.
▲수족구병에 걸리면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발진은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경우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영아의 경우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았을 때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단받았을 때는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자녀들이 수족구병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때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떻게 감염되는지.
▲수족구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코,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 또는 이러한 것으로 오염된 물건(수건, 장남감, 집기 등) 등을 통해 전파된다.

-예방법이 궁금하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개인위생 준수 등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히고 이를 생활화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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