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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8일만에 1만대 계약… 중형 세단의 車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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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

한국GM이 이달 새로 출시한 신형 말리부. 사진은 출시일에 현장을 방문한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한국GM이 이달 새로 출시한 신형 말리부. 사진은 출시일에 현장을 방문한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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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GM의 신형 말리부가 중형 세단시장의 역대급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후 영업일 기준 단 8일만에 1만대 계약을 넘어섰다. 같은 차급인 르노삼성 SM6가 사전계약 1만대까지 17일, 기아자동차의 K5가 한달 정도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출발부터 최고의 가속력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 꼽는 최대 경쟁력은 단연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다. 준대형급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고성능 터보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ㆍ편의 사양에도 불구하고 터보 모델의 편견을 깬 2310만원부터라는 가격을 내놨다.

◆신형 말리부, SM6·K5도 못 이룬 기록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며 "말리부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준대형 모델과 맞먹는 차체 크기가 가장 돋보인다. 차세대 GM 중형 세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 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췄다. 차체는 커졌지만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 증가와 진보한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했다. 동급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발휘되는 이유다.

외관의 감각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쉐보레 라인업의 새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듀얼 포트 그릴이 그려내는 강인한 인상, 입체적인 사이드 라인이 형성하는 바디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차량 후방의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LED 테일램프도 빼놓을 수 없다.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GM 디자인센터 전무는 "낮고 날렵한 차체가 지닌 자신감 넘치는 스탠스와 과감하고 독특한 라인 및 첨단 기술이 접목된 말리부의 디자인은 한국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뛰어난 제품력이 착한 가격… 가성비 월등= 특히 한국GM은 이번 신형 말리부를 통해 중형 세단 파워트레인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택했다. GM 신형 터보 엔진 라인업의 4기통 1.5ℓ 엔진은 166마력, 25.5kg.m의 월등한 최대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기존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완벽히 대체했다.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는 ℓ당 13.0k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도 달성했다.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최대치로 확보한 안전ㆍ편의 사양 역시 가성비가 뛰어난 차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여기에 고강도 차체설계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동급 최대의 8개 에어백이 전방위에서 탑승자를 보호한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말리부는 총 17개에 달하는 초음파 센서와 장ㆍ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췄다.

◆5월부터 전국에 500대 시승차 배치= 한국GM은 신형 말리부에 대한 품질 평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우선 5월 중순부터 500대 이상의 시승 차량을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배치,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고객 시승은 주행성능과 안정성 등 신형 말리부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일섭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는 "신형 말리부가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 받으며 사전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며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말리부의 월등한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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