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는 ‘후후’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나 KT ‘후후 스팸 알림’ 부가서비스에 가입된 아이폰으로 공중전화를 걸 때, 수신 단말에 공중전화 위치별 발신정보를 표시해 주는 공익성 무료 서비스다.
그 동안 공중전화 서비스는 모르는 번호에 대한 거부감 및 ‘스팸전화’ 오인으로 수신율이 낮았으나, 이 서비스는 수신자로 하여금 벨이 울리는 동안 공중전화 발신자의 신원을 유추하거나 공중전화 발신임을 인지하여 수신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중전화가 주된 외부 소통수단인 군장병들은 전화를 걸 때 스팸전화로 오인돼 수신을 거부당하는 경우 없이 가족이나 애인과 통화할 수 있어, 군 복무에 따른 사회와의 단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