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955억원 대비 83억원 증액된 규모다. 산촉기금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신산업 분야 등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기술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산업현장 애로를 적시에 지원·해결하기 위해 2015년도에 신설된 사업성 기금이다.
또 R&D 결과물의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R&D재발견 프로젝트사업’은 주관기관을 기존 출연연 등에서 기업으로 변경하고 전년(110억원) 대비 175억원 증액된 285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인력 양성·공급 및 청년·여성의 실업 해소 등을 위해 산업현장의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한편, 산업부는 산촉기금의 주수입원인 기술료와 관련, 올해부터 기업의 사업화 초기 재정적 부담 등을 완화하기 위해 매출과 연계한 경상기술료 납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경상기술료의 납부한도를 기존 출연금의 100%에서 기업규모에 따라 12~48%로, 착수기본료는 기존대비 최대 5분의 1수준으로 대폭 인하했다. 기술사업화가 주목적인 R&D사업에 대해서는 경상기술료를 납부토록 지정했으며, 향후 그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2개 사업별 상세내용과 세부계획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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