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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점유율 50% 벽 붕괴…윈10으로 이동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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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1위 OS 윈도우 7
MS의 윈도우 10 밀어주기에 점유율 50% 밑으로
"윈10, 어떤 윈도우보다 빠른 보급"


윈도우 7 월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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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OS) 윈도우 7의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윈도우 10으로의 이동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쉐어(Net Marketshare)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윈도우 7의 점유율이 전체 윈도우 점유율 중 48.27%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넷마켓쉐어는 매달 4만개의 웹사이트의 1억6000만명의 방문자를 기반으로 OS 점유율을 조사한다.
윈도우 7은 지난 2009년 10월 출시 이후 차기 버전인 윈도우8, 윈도우8.1의 발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윈도우 10 발매 전인 지난해 6월까지도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윈도우 10은 윈도우 7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윈도우 10은 지난해 7월 출시한 후 첫 주에 7500만대를 기록했고, 8달 만에 2억7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4월 윈도우10의 시장점유율은 14.35%를 기록했다.

스티브 클레이한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이전의 어떤 운영체제보다 빠르게 윈도우 10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윈도우7 이상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세우며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프로세서에서 최신 윈도우 운영체제만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MS 측은 지난달 "2020년부터 윈도우 7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며, 2018년부터는 새로운 하드웨어에 구(舊)버전 윈도우를 탑재하는 것이 중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윈도우 8 시리즈의 점유율은 12.11%이며, 올해 안으로 점유율이 1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원이 중단된 윈도우 XP도 1.24% 포인트(P) 떨어진 9.66%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 밖에 윈도우 비스타(Vista)는 0.07%P 하락한 1.3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윈도우 XP는 1.24%P 떨어진 9.66%의 점유율을 보였다. 두 OS는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PC 중 윈도우가 차지하는 비율은 1.22%P 하락한 89.23%를 기록했다. 반면 맥OS X는 1.43% P 상승한 9.20%를 기록했다. 리눅스의 점유율은 0.22% P 떨어진 1.56%였다.

현지 매체는 4월 윈도우의 점유율 하락은 일시적인 모습으로 보이며, 이번 달 내에 90%의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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