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는 뉴노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10대 미래유망 기술을 27일 발표했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세계경제가 저성장이 일상화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진입하면서,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을 앞두고 저성장의 파고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준비위는 유망 신서비스 후보군 27개를 먼저 선정한 뒤 전문가 93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고 산업적 파급효과와 서비스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둬 10개를 추렸다.
우선 생체정보수집 스마트웨어 및 가상신체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질병 진단·예방이 가능해지고, BT·ICT 등을 이용하여 노후수명이 건강수명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제공 받을수 있을 전망이다.
자율주행자동차를 기반으로 도시 내 운송네트워크를 총괄적으로 통제하여 최적화하면서 무인네트워크 운송 서비스가 시행되고 공공장소에서 상시적인 유무선 충전으로 전기자동차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또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가상화폐의 도입으로 결제수단을 디지털화·다양화하면서 현금없는 금융 서비스도 도입될 전망이다.
미래준비위는 기술발달과 인프라 정비, 규제장치 마련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실제 서비스가 정착될 경우 산업 전반에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몰고올 것이란 평가를 내렸다.
이번에 마련된 전략보고서는 일반 국민들과 각 부처 및 기관의 미래준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 보고서는 기존에 발간된 보고서와 같이 KAIST 미래전략대학원 (http://futures.kaist.ac.kr) 등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광형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우리나라가 저성장시대를 넘어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책자 형식으로 마련하였음을 강조하였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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