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중국에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C 시리즈를 출시한다. 갤럭시C 시리즈는 샤오미 등 중국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를 겨냥한 제품이다.
모델명 SM-7000인 갤럭시C는 1902×1020화소를 지닌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5.5인치 옥타코어 2.0기가헤르쯔(㎓) 성능의 퀄컴 스냅드래곤625 칩셋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후면 1500만 화소, 전면 7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32GB의 메모리가 내장됐으며 마이크로SD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C 시리즈 사양만 보면 지난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갤럭시A 시리즈보다는 한단계 아래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메탈 바디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유지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갤럭시C 시리즈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리미엄폰의 위용을 갖춘 저가폰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C 시리즈를 중국에 선보이는 것은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2014년 3분기 중국 샤오미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4분기에는 중국 시장점유율 5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기타'로 분류되는 수모를 겪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기업이지만 유독 중국에서는 화웨이, 샤오미는 물론 비보, 오포 등 현지 업체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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