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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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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클라우드서비스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PaaS-TA)'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스(PasS·Platform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TA는 국제적으로 '고마워(Thank you)'의 구어체로 쓰인다. 파스-타는 '파스 고마워'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개방형 PaaS에 탑승하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의 1차 공식버전 설명회와 함께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금융 IT 전문기업인 코스콤간의 '파스-타' 이용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증권 회사를 비롯한 금융 업계의 각종 전산 인프라를 구축·운용하는 전문 회사로 2013년부터 자사 시스템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코스콤은 올해 하반기부터 자사 파스-타를 기반으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파스-타를 작용한 국내 1호 사례가 될 전망이다.

파스-타는 미래부와 행정자치부가 2014년 3월 MOU를 통해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개발·표준화, 공공부문 선도 적용·확산 및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키로 하면서 개발을 착수하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플랫폼서비스(PaaS)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사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기업간 개발환경이 상이하고 상호 호환이 되지 않고 있어 소프트웨어(SW) 서비스(SaaS) 기업이 복수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각 플랫폼에 맞게 별도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는 6가지 이상의 개발언어 지원, 다양한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IaaS) 지원과 함께 플랫폼 설치를 자동화하는 기능이 제공된다"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도 탑재돼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전자정부서비스의 원활한 구현과 지속적인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번 파스-타 개발을 위해 크로센트, 비디,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또 KT, LG 엔시스, 티맥스 등 연구협력의향서를 체결한 16개 기업과 플랫폼 연계·활용을 위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파스-타는 모든 소스코드가 공개SW로서 누구나 활용 가능한 개발환경으로, 코스콤을 포함한 주요 기업 시범 적용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되면 국내 대학 등 SW 개발환경이 필요한 여러 기관과 기업에 무료로 배포·확산할 예정이다.

(사)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 한상기 의장(소셜컴퓨팅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구현한 파스-타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개발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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