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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9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장애인은 모든 인간이 누리는 기본인권을 당연히 누려야 하며 그 인격의 존엄성은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

1998년 대한민국 국회가 채택한 ‘장애인 인권헌장’ 제1항이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장애인 인권헌장에 기반 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19일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용산구청장을 비롯 구민,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고 관련 유공자를 표창한다. 이어 2부에는 시각장애인 밸리댄스, 기타리스트 김지희, 서울시농아노인지원센터 전통 무용, 블라인드 사이드 등 축하공연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만든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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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앞 로비에서는 사탕바구니, 칼라비즈, 석고방향제 만들기와 수묵화그리기, 국민연금 홍보, 대사증후군 이동검진, 풍선아트, 네일아트, 안마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 바깥에서는 보장구 세척·점검, 엔제리너스 커피 무료 시음도 함께 진행한다.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주관은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효창원로 93길 49)이다. 구는 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일자리 사업, 사회교육, 재활상담,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는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에 즐거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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