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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베트남서 매출 확대 주력"

최종수정 2018.09.09 18:48 기사입력 2016.04.12 08:12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의 최병민 회장이 글로벌 현장을 직접 챙기기에 나섰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중동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란 제지 관계자들과의 만찬에 이어 해외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깨끗한나라는 급성장 중인 베트남 매출 활성화와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7일과 8일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베트남 현지 거래선과 제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 강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지난달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장기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미래 5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설비투자와 R&D 강화,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 신시장 개척을 최우선 전략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7일에는 베트남 제지연합회의 부 응옥 바오(Vu Ngoc Bao) 사무국장과의 미팅에서 베트남 제지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하노이 거래선을 방문해 거래 관계를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8일에는 호치민에서 8개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회장은 이날 베트남 판매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매출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은 프린터, 전자기기, 스마트폰 등 다국적 기업의 생산기지가 이전되어 산업용 포장지 수요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산업용지의 연간 사용량이 2014년 182,700톤에서 2015년 209,000톤으로 14.4% 증가했다.
베트남 내 수입지 중 최고급 제품으로 인정받는 깨끗한나라 제품은 품질 기준이 엄격한 수출품과 삼성, 캐논, 네슬레,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의 제품 케이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현지에서 약 10%의 시장점유를 하고 있는 깨끗한나라는 2014년 대비 2015년 매출이 19.8% 증가했고 수출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는 중국 제지업체가 현지 공장을 건설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저가 제품 위주로 진입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저가 제품과 고가 제품으로 양분화되는 시장에서 깨끗한나라는 올 6월 설비 보완을 완료하여 보다 고품질의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깨끗한나라의 산업용지는 수입지 중 최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현지 간담회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고품질 제품으로서의 인식을 유지해 나가고 탄력적인 현지 대응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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