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장사의 신을 만나다=오사카는 일본의 부엌이라 불릴 정도로 먹거리가 풍부하다. 그래서 그곳에서 자영업을 하려면 말할 수 없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오사카에서 장사의 신을 만나다』는 그런 오사카에서 아이디어와 스토리, 그리고 손님을 향한 진심으로 오늘날까지 번창하고 있는 가게들을 찾아서 그 비결을 훔쳐보고자 했다. 저자는 일본의 부엌, 오사카에서 유명한 가게들의 성공을 분석한다. 오사카를 찾는 사람들이 빠트리지 않고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는 가게들이 된 이유와 그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명하니까 그냥 가야 하는 가게들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그곳을 찾는 이유가 있었다. <이영호 지음/처음북스/1만5000원>
◆읽는 만큼 나를 성장시키는 생존독서=대한민국은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벌써 수년째 OECD 최하위권을 전전할 정도로 불만족스런 삶을 영위하고 있다. ‘헬조선’, ‘수저 계급론’ 등 현실을 비관하는 표현도 많다. 겉보기에는 삶이 만족스러울 것 같은 사람도 왠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지금 자신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계속 이대로 살아가도 되는지 자문(自問)한다. 저자 김은미는 ‘독서 코치’다. 그는 이처럼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성장’만이 답이라고 말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 스스로 바라던 자신의 모습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그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장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독서를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약점과 단점도 인정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주는 ‘생존독서’다. <김은미 지음/라온북/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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