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쉬플리코리아 대표, 이용호 범한판토스 전무, 김규태 중견련 전무, 안미정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본부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견련은 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특허법인 이룸리온), 쉬플리코리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범한판토스와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및 '월드클래스300'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글로벌 전문분야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지식재산권 △해외수주 △국제조세 △물류 △경영혁신 등 다섯 개 플랫폼으로 지원분야를 크게 확대하고, 산업부의 '찾아가는 제로스톱(ZeroStop) 서비스' 정책에 발맞춰 130여 개(작년대비 40% 증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자체 해결이 어려운 애로사항을 점검, 실시간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①역량진단→②맞춤형교육→③심화컨설팅으로 구성된 3단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내재화할 수 있는 기업 임직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
9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 사업은 지식재산권, 해외수주, 경영혁신 분야의 맞춤형 교육ㆍ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해외수주 컨설팅을 지원받은 ㈜신아티앤씨(대표 최춘구)는 올해 초 영국의 글로벌 항공우주용 복합재료 공급사와 장기적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해 30억 규모의 잠재적 수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작년 10월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5.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지난 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과 '월드클래스300' 기업 사례에서 보듯, 글로벌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는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면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문분야 컨설팅'은 신청서를 접수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과 '월드클래스300' 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www.globalchamp.or.kr)'과 '월드클래스300(www.worldclass300.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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