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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6' 출고가 인하… LG 'G5' 흥행에 뜨끔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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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고가 10만100원 인하
선택약정 가입시 최저 10만원대로 구입 가능
LG G5 흥행 및 이통사 아이폰6 재고떨이에 대응

갤럭시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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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출시한 '갤럭시S6'의 출고가를 10만원가량 인하했다. LG전자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G5'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모델의 출고가가 용량 별로 각각 10만100원씩 내렸다. 32기가바이트(GB) 모델의 출고가는 67만9800원, 64GB 모델 출고가는 69만9600원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초 LG전자의 'V10' 출시에 맞춰 갤럭시S6의 가격을 한 차례 인하한 적이 있다.

당시 갤럭시S6(32GB)의 출고가는 85만8000원에서 77만9900원으로 7만8100원 낮아졌고, 갤럭시S6(64GB)의 출고가도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12만4300원 인하됐다.
추가로 가격이 인하되면서 갤럭시S6(32GB)는 출시 당시보다 17만8200원, 갤럭시S6(64GB)는 22만4400원 각각 인하됐다.

공시지원금도 이동통신사 별로 상향됐다. SK텔레콤에서는 69요금제부터 공시지원금을 30만원으로 책정했다. 대리점 추가 보조금(15%)까지 받으면 갤럭시S6(32GB)는 33만4800원, 갤럭시S6(64GB)는 35만4600원에 구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에서는 최대 공시지원금으로 20만7000원을 책정했다.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20% 선택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최대 52만8000원을 2년간 할인 받아 10만원 대에 갤럭시S6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갤럭시S6의 가격 인하의 배경에는 LG전자가 있다. LG전자의 모듈형 스마트폰 G5가 시장에서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씩 판매되면서 5일 만에 5만대를 돌파하는 흥행을 거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일부 모델을 구하지 못해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물량이 제대로 공급된다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이동통신사들이 애플의 '아이폰6'의 재고떨이를 위해 출고가를 낮추고 공시지원금을 올리기도 했다.

KT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 64GB 모델과 128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지난 2014년 10월 출시된 아이폰6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공시지원금 상한선 제한을 받지 않는다. KT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차 물량이 동이 났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16GB 모델의 출고가를 기존 69만9600원에서 49만9400원으로 낮췄고 LG유플러스도 아이폰6 64GB 제품 출고가를 63만3600원으로 내렸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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