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경기도 토종 캐릭터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신흥 시장 진출에 잇따라 성공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경기도 지원 캐릭터 ▲테테루(테테루, 회장 박서영) ▲토리양(토리디자인, 대표 윤영철) ▲뚱(디자인설, 대표 서민수)이 지난 1월 열린 '홍콩 국제라이선싱쇼' 참가를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리양은 지난 2월 베트남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SKY 007'과 손거울 유통 계약을 맺고, 3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 태국, 영국에 진출한 토리양은 베트남에 이어 미국과 일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토리양은 귀엽고 신비한 능력을 가진 빨간 머리 소녀 캐릭터다.
유럽, 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등 약 80개국 6000가지의 상품으로 진출한 인기 캐릭터 '뚱'은 지난 달 러시아측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뚱은 엉뚱 발랄한 소녀 캐릭터로, 중국 항저우에 전용 TV채널이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 큰 인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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