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충정로에 위치한 골든브릿지증권 사옥에서 협약식을 갖고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자금조달 등 지원에 관한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골든브릿지증권의 데모데이와의 협약은 2014년 이후 홍채 인식 핀테크 스타트업 ‘이리언스’,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에 이어 핀테크 등 스타트업 기업과 맺은 세 번째 업무제휴다.
양사는 포털이 보유한 풍부한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 및 지원 도구와 증권사의 투자, 중개, 조달 기능을 결합해 스타트업의 창업과 초기 성장단계에 필요한 토탈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기존에는 증권업계에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개척하는 혁신적 사례가 됨과 동시에 증권사와 스타트업 간 모범 제휴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승국 데모데이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구축한 성장패턴 알고리즘을 통해 예비창업자들과 1000개의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할 계획”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자금조달과 투자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로부터 사무공간과 투자자 유치 기회를 폭넓게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골든브릿지증권과 데모데이는 3월 중 충정로 골든브릿지 사옥에 2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센터를 시범 구축하고 최대 1000개 까지 초기 창업기업에 지분참여형으로 투자하고 지원하는, 기존 액셀러레이터와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골든브릿지-데모데이 창업지원센터 참여 스타트업은 골든브릿지 빌딩 내 마련된 전용공간에 입주해 창업 운영, 매출증대, 네트워크 형성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크라우드펀딩사에 소개하거나 공동투자 신디케이트를 구성하는 등 금융조달 지원을 받게 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