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은 KDB대우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계약일인 3월 23일부터 6개월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풀이된다. 하이즈항공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의 AVIC International Holding Corporation,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 SAMC(Shanghai Aircraft Manufacturing Co., Ltd.), BTC(Boeing Tianjin Composites)와 일본의 SMIC(Shinmaywa) 등과 연달아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확실한 수주기반과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올 해에는 중국 COMAC과 대한항공의 신규수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0억원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COMAC의 항공기 생산이 본격화되는 2017년부터는 성장세가 가속화돼 2018년 약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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