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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與 의원실 근무 김규완 청년비례 경선후보 자격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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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규완 씨 경선후보 자격박탈…차점자 김국민 후보 경선후보로 지명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김규완 청년 비례대표 경선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키로 했다. 김 후보가 여당 의원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더민주는 차점자인 김국민 후보를 경선후보로 지명키로 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의 경력 중 18대~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우리 당의 청년비례대표 자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격을 박탈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청년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마치고 장경태·김규완(남성), 정은혜·최유진(여성) 후보를 경선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17대 국회에서는 당시 현역의원이었던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의 보좌진으로, 18·19대 국회에서는 이윤성·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논란을 빚었다. 특히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영입한 김현빈(김빈) 후보가 면접에서 탈락하면서 이같은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김 대변인은 공관위가 김 후보의 새누리당 의원실 근무 관련 서류를 확인하지 못했냐는 질문에는 "명시돼 있었으면 알았겠지만 (제출된 서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홍 위원장의 보좌진이었던 이력이 자격박탈의 원인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는 없었다"며 "새누리당에서 (근무) 했다는게 (자격박탈의 이유로) 적합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비례대표 경선 후보였던 김빈 빈컴퍼니 대표의 이의신청과 관련해서는 "(김 대표가) 이의신청을 하면 재심위원회를 할 것"이라며 "김 대표가 비대위에 이의신청했다고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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