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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고령화 시대 맞아 갱년기 여성 맞춤 식품 선보여

최종수정 2016.03.13 00:52 기사입력 2016.03.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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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고령화 시대 맞아 갱년기 여성 맞춤 식품 선보여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고령화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5년 식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은 1조6310억원으로, 2013년보다 10.1% 증가했다.

특히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긴 여성들은 건강상 가장 큰 변화인 폐경기를 맞으면서 건강 관리에 본격화하는 추세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큰손으로 떠오른 갱년기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약콩두유’를 만든 밥스누는 올해 1월 중년 여성을 위한 건강두유 ‘엄마를 부탁해! 약콩두유’를 출시했다. 100% 국산 대두와 약콩(쥐눈이콩)을 기반으로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당귀와 칡, 석류를 첨가한 제품이다.

특히, 검은콩인 국산 약콩을 껍질째 갈아 넣어 검은콩 함량이 높다. 검은콩은 천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갱년기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천호식품은 TV 광고까지 선보이며 갱년기 대상 신제품을 알리는 데 힘을 주고 있다. 광고는 갱년기를 진단하는 쿠퍼만지수를 보여주고,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인 '우먼솔루션'을 섭취하며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통해 8주간의 갱년기 개선 효과를 보여주도록 제작됐다.
천호식품에서 지난 10월 개발한 ‘우먼솔루션’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제품으로, 석류 농축액, 강화사자발쑥, 당귀, 칡 등을 원료로 라스베리와 크랜베리 등의 농축액을 더해 만들었다. 안면홍조, 발한,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다. 또한, 원료 자체만 10단계의 검수과정을 거쳐 원료의 효능과 제품의 안전성을 모두 갖췄다.

휴럼에서는 지난해 11월 갱년기 여성에게 적합한 원료를 담아 선보였던 ‘황후의 익모칡’의 리뉴얼 버전을 지난달 8일 선보였다. 기존 제품에 익모초 함량을 증가시키고, 콩(대두)을 추가해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황후의 익모칡은 갱년기에 좋다고 알려진 칡, 칡꽃(갈화), 익모초 등의 국내산 천연 원료를 사용해 건강한 배합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100% 지리산 야생 칡을 사용했다. 칡은 예로부터 '흙 속의 진주'라 불리며 귀한 약재로 쓰였으며, 갱년기 여성들에게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칡에는 갱년기 여성에게 이로운 식물성 호르몬인 '다이드제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한독의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은 1월 갱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클레오파트라의 시크릿-여왕의 석류’를 출시했다. 젤리 타입과 파우치 음료 타입의 2종이다.

제품의 주원료는 고함량 엘라그산이 들어있는 석류 농축액으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에스트로겐 유사활성효과를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최대 3개 분의 석류과일 함량의 농축액을 함유하고 있으며,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더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젤리 타입에는 비타민D와 비타민 E, 아연 등이 함유되어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중년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했던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중년 이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로 인해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건강식품군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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