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주 한국인 범죄자 672명 송환 공조…한국인 상대로 한 범죄 보호 노력도
대검찰청은 9일 김수남 검찰총장과 클라로 아레야노 필리핀 검찰(NPS)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NPS 및 국가수사국(NBI)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게다가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범죄자도 672명에 이른다. 검찰은 필리핀 검찰과의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의 수사협력 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련 범죄가 발생할 경우 상호간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필리핀 검찰은 한국인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데 각별히 노력하기로 했다.
검찰은 "대검 NDFC에서 필리핀 검찰총장 등 17명에게 과학수사 기법을 소개하기로 했다"면서 "필리핀 수사기관에서 관심을 가지는 우리 검찰의 과학수사기법을 전수해 검찰 한류 수출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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