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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한국인 20명 신상 공개 "어디서든 발견하면 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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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우리 국민 20명 살해 선동.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IS, 우리 국민 20명 살해 선동.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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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가 한국인 20명의 신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살해하라고 지시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IS는 유튜브에 한국인 20명의 개인 신상 정보와 함께 살해하라는 뜻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제목은 "어디서든 그들을 발견하면 살해하라"였다.
한국인 20명에는 공무원 11명과 기업 홍보팀 직원 9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이 함께 드러나 있었다고 한다. 정보당국은 IS가 인터넷 해킹으로 이러한 신상을 알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IS는 이번 해킹을 통해 한국인 외에도 미국 CIA와 FBI 등 요원들의 정보까지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당국자는 "평범한 우리나라 국민을 겨냥한 IS 최초의 사이버 공격"이라며 "해킹당한 인사들에게는 이메일 주소 변경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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