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4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극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경선에서 선전하자 '트럼프 불안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혼, 자식, 인간관계, 진로 등 고민거리가 많은 미국인들에게 트럼프의 부상이 또 다른 정신적 불안 증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심리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트위터 검색창에 '트럼프'를 입력하면 '무섭다' '공포스럽다' 등의 표현이 자동으로 떠오르며, 실제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까 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사용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결과가 나온 11개주 가운데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매사추세츠, 테네시, 버몬트, 버지니아 등 7곳을 휩쓸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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