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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세계 7번째 '사이버보안센터' 서울에 개소 (종합)

최종수정 2016.03.04 14:10 기사입력 2016.03.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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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센터, 민관학 협력 거점으로 활용
공공·민관 협력 강화 및 보안기술·정보 공유 확대


4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 12층에서 '사이버보안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 대사, 세자르 세르누다(Cesar Cernuda)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백소아 기자)

4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 12층에서 '사이버보안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 대사, 세자르 세르누다(Cesar Cernuda)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백소아 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4일 국내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에 7번째 '사이버보안센터(Cybersecurity Center)'를 개소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세자르 세르누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이버보안센터는 사이버 범죄 위협으로부터 국내 인터넷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관이며 종로구 MS 본사 12층에 마련된다. 사이버보안센터는 정부 기관, 보안 단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은행, 연구 기관 등과의 공공·민간 부문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보안기술과 정보교류 등의 협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MS는 2013년 11월 미국 워싱턴 레드먼드 본사 내에 사이버범죄대응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일본 도쿄,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서울에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소했다.

MS는 지난 2008년 IT 업계 최초로 미국 본사에 100명 이상의 법률 전문가, 수사관,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분석 전문가가 전세계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는 사이버범죄대응조직(Digital Crimes Unit, 이하 DCU) 을 신설했다. 또한 기술 혁신과 관련 기업 인수 등 사이버 보안 분야에 매년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케샤브 다카드(Keshav Dhakad) MS 아시아 DCU 총괄은 "DCU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사이버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 사이버보안센터를 통해 강력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가 한국에 7번째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악성코드 정보를 탐지·수집·분석해 기관과 기업 등에게 제공한다. (사진=백소아 기자)

MS가 한국에 7번째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악성코드 정보를 탐지·수집·분석해 기관과 기업 등에게 제공한다. (사진=백소아 기자)



사이버 범죄는 나날이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MS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자 수는 연간 5억5600만명에 달한다. 사이버범죄로 인한 침입을 탐지하는 데에는 200일 이상이 소요되며, 2014년을 기준으로 사이버범죄가 약 458%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사이버보안센터는 본사 DCU의 한국 위성센터로 본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사이버위협 정보, 빅데이터 분석 등을 공유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DCU는 자사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프로그램(Cyber Threat Intelligence Program)을 통해 한국에서 발생하는 악성코드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하고, 감염 기기 치료 등을 도맡을 예정이다.

MS는 전세계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기타 정보를 보안협력프로그램(Government Security Program; 이하 GSP)을 체결한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이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GSP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사이버보안센터는 국내 포털 등 민간 인터넷 사업자에게 사이버 공간에서 아동음란물 추적·제거 기술 '포토 DNA(Photo DNA)'를 무료 제공하고 ▲보안 전공 대학생 대상 인력 육성 ▲국내 사이버보안 관련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최신 보안기술 정보 제공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종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임원(NSO)은 "한국을 사이버 범죄로부터 보호해 한국 정부와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사이버보안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물리적인 거점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성과 지적 재산을 활용해 한국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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