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지난해 7월 키보드 신제품 K300를 출시하며 키보드 시장에 뛰어든 지 만 6개월 만에 월 판매수량을 3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 키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 앱코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실제 앱코의 기계식 키보드 'K600 하데스'는 지난 23일 기준 다나와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또 'K360', 'K680', 'K300'이 각각 인기순위 5위, 7위, 8위에 올랐다. 지마켓 키보드 카테고리에도 1위에 앱코의 'K600 하데스'가 올라 있고, 3위, 7위 모두 앱코의 제품이다. 네이버쇼핑에서는 앱코의 'K300'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K680'과 'K360' 모델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옥션에서는 'K600'과 'K300'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1만원대 알루미늄 키보드 'K220'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플런저 방식의 K300은 레인보우 LED를 포인트로 한 보급형 플런저 키보드로 총 3가지 모드와 숨쉬기 모드를 제공하며, 취향에 따라 색상 구성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 동시 26키 입력 등 기능을 제공한다. 성능에 비해 파격적인 1만원 후반대 가격이 무기다.
K360은 완전방수 키보드로 물속에서도 작동한다. 3만원대 중반의 가격에 PC방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이태화 앱코 대표는 "최근 앱코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제공하는 키보드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올해에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 높여줄 수 있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키보드 전문업체로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