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시 '미련없이 떠나 관계를 정리하는 사람'이 가장 좋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헤어진 후에도 상대방이 자신을 영원히 기억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93명(남 184명, 여 209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잊혀지기 싫은 것’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7%의 응답자가 '상대 기억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40.2%는 헤어진 연인이 ‘미련’을 절대 잊지 않길 바랐다. 이어 ‘나와 관련된 모든 것’(20.7%), ‘데이트 장소’(17.4%)를 골랐다. 여성은 ‘나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버릇’(29.2%), ‘못해준 것들’(23%), ‘데이트 장소’(19.6%) 등을 꼽았다.
미혼 남성 71.2%는 헤어진 연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다. 반면 여성은 과반 이상(56.5%)이 노력한 적이 없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