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31분 현재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9.3%)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식약처(Iran Ministry of Health)를 통해 에스트로지-100(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 허가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중동 국가 중 최초로 이란 최대 제약 그룹 베파 홀딩(Bephar Holding)의 제니안파마(Geneian Pharmed)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이란 식약처를 통해 원료 허가를 받았으며 곧 이란 현지에서 이를 이용한 완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내츄럴엔도텍은 해외 공략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초에 진행한 내츄럴엔도텍 시무식에서 김재수 대표는 2016년을 글로벌 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최대 국영 제약사 시노팜, 캐나다 1위 제약사 밸리언트 등과 공급 계약 체결한 데 이어 중동 지역까지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전 세계에 국내 토종 약초를 활용한 독자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