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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명량대첩축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준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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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워크숍 갖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 육성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개최되는 명량대첩축제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전남도립대학교에서 전문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 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한다.

‘미래지향적 축제모델 개발과 바람직한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 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라남도가 직접 주관하는 2대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첫 날 22일에는 명량대첩축제에 대해 김병원 목포대 교수, 이수범 경희대 교수, 김희승 동신대 교수, 모세환 남도를 이야기하는 사람 대표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또 축제장 프로그램을 창작하고 공연하는 문화예술단체 대표들로부터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제안 받는다. 지난해 명량대첩축제를 총괄했던 손민식 총연출감독도 참석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둘째 날 23일에는 임현철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남도음식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의 유치 다변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하고, 김기영 경기대 교수와 심창무 ELB 대표가 ‘남도음식의 산업화’, ‘인터넷을 통한 효율적 홍보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축제 테마, 경쟁력 강화 방안,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해 도 주관 2대 축제의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 모범적 축제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제가 지속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우선돼야 하고, 주민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한 만큼 이번 워크숍에 참석하는 문화예술단체 대표를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축제발전진흥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축제의 내실을 기하겠다”며 “특히 축제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3월 광양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를 시작으로 올 한 해 46개의 축제가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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