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 서비스 첫 사례
단독[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알뜰폰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알뜰페이(가칭)'가 출시된다. 이에 따라 알뜰폰 가입자도 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윤석구 알뜰폰협회 회장은 "카드 업계 및 보안 전문 기업과 손잡고 간편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에 비해 열등재라는 이미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뜰폰협회는 신용카드사인 BC카드와 손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개인인증 등 보안문제는 보안전문 업체인 이리언스와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MST는 특허 문제가 걸림돌이다. 삼성전자는 MST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루프페이를 인수한 바 있다.
NFC 방식의 경우 BC카드의 결제 단말기(동글)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BC카드는 지난해 NFC 방식의 결제 서비스인 'BC페이'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전국에 5만개의 동글을 설치한 상태다.
알뜰페이의 본인 인증 방식은 홍채 인식 기술이 유력하다. 홍채 인식은 지문 인식보다 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뜰폰협회는 BC카드 및 이리언스와 알뜰페이의 결제 및 보안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알뜰페이의 성공 여부에 따라 간편 결제 시장의 판도가 제조사ㆍ포털 중심에서 이동통신사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는 특정 스마트폰(프리미엄폰)을 사용하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알뜰페이(알뜰폰 가입자)는 단말기와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시럽페이(SK텔레콤)는 온라인에서만, 클럽(KT)은 오프라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페이나우(LG유플러스)는 소액 결제 기반"이라며 "알뜰페이 성공여부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페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알뜰페이는 또 알뜰폰 가입자가 더욱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월말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600만명이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중 10%가 알뜰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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