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16일(현지시간) 금융·비금융 분야의 사업에 두루 쓰일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blockchain-as-a-service)'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의 핵심 보안기술로, 비트코인 외에도 P2P대출·송금·인증 등 다양한 핀테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에 눈을 돌린 IBM이 변신의 귀재라는 타이틀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911년 설립된 IBM은 1970년대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을 석권했으며, 1990년대 이후 소프트웨어·서비스·컨설팅 업체로 업종변경에 성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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