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단독주택 밀집지역 10곳에 설치 운영하던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추가 설치 또는 철수해 모두 12곳에서 서비스를 16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에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생기면서 서비스가 중복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은 신흥3동, 태평1ㆍ2ㆍ3동, 산성동, 양지동, 금광2동, 은행2동, 상대원1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물품 주문 때 지역의 무인택배 보관함을 지정하면 된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고, 전할 수 있어 물건을 주문한 사람과 택배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한다. 특히 여성은 택배 기사를 대면하지 않고도 동 주민센터의 무인택배 보관함에서 주문한 물품을 찾아갈 수 있어 안전하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없다.
성남시는 2013년 11월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3곳 동 주민센터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다가 시민 호응에 따라 2014년 6월 10곳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무인택배 보관함 10곳의 월 평균 이용 건수는 2014년 444건(7개월 평균), 2015년 1230건(12개월 평균), 2016년 1338건(1개월 평균)으로 계속 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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