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업체 스포티파이 6년 동안 1000만 유료 가입자
독점 콘텐츠로 가입자 확대 나선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뮤직이 출시 7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애플뮤직은 스포티파이에 이어 2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팟캐스트 방송에서 에디 큐(Eddy Cue) 애플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애플 뮤직 가입자 수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며 "우리는 더욱 더 많은 이용자를 모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7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출시해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초기 3개월간 무료로 제공했으나 이후 월 9.9달러(약 1만2000원)의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11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애플뮤직은 현재 스포티파이에 이어 2위 스트리밍 뮤직 업체가 됐다.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는 2500만명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애플은 애플뮤직의 콘텐츠를 강화해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애플은 애플뮤직에 아이튠즈 라디오를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애플뮤직 유료 회원만 아이튠즈 라디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애플뮤직 유료 회원수는 1000만명이다.
또 지난해 12월 애플은 미국의 가수 테일러스위프트의 '1989 월드 투어'를 애플 뮤직을 통해 독점 공개하기도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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