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에 편입…애플뮤직 유료 회원은 계속 이용 가능
3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와 폰 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이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로 제공했던 '아이튠즈 라디오'를 애플 뮤직에 편입시키고 유료로 전환한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2013년 iOS 7과 함께 출시된 서비스다. 애플 계정만 있으면 원하는 장르나 가수별 스테이션을 찾아서 듣고 싶은 음악을 찾아 듣고, 아이튠즈로 원하는 음악만 구매할 수 있었다.
애플은 음반 제작자들에게 음악 온디맨드 서비스에 한해 무료 버전을 없애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애플이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아이애드' 팀을 해산하면서, 아이애드를 유일한 수익원으로 두고 있던 아이튠즈 라디오까지 유료로 전환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경쟁사인 스포티파이나 판도라는 광고 기반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수, 곡별, 기분별로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분위기나 상황별로 선택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의 전체 회원 수는 7500만명이며 이중 2000만명이 유료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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