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에 하루 평균 12분 소모…22% 증가

모바일 쇼핑 앱 이용 시간 하루 평균 12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모바일 쇼핑에 12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27일 '2015년 이커머스(e-Commerce) 분석보고서'를 통해 쇼핑 분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시간이 1인당 하루평균 12분 4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22.5% 증가한 수치로 하루평균 쇼핑 앱 이용시간이 2분 12초나 늘어났다.

이용자별 모바일 쇼핑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앱의 이용시간도 증가했는데,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의 경우 전년 대비 평균 29.3% 증가해 7분 53초를 기록했다.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3사는 15.2% 증가한 9분 56초를 기록했다.

한광택 랭키닷컴 대표는 "이미 국내 모바일 이용자수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서비스 개발이나 고도화를 통해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랭키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월평균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한 쇼핑 앱 순위에서 소셜커머스 3사가 전년에 이어 1~3위를 유지했다. 또 홈앤쇼핑, 현대Hmall, 롯데홈쇼핑이 15위 안으로 새롭게 진입하며 5개 TV홈쇼핑 업체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랭키닷컴은 2015년 연간 이커머스 분석보고서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쇼핑 서비스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주요 업체의 트래픽 성과와 이슈 분석, 채널별 서비스 화면 비교 등을 제공한다. 보고서에 대한 문의는 랭키닷컴(www.rankey.com) 고객센터(02-330-8314, rankey@rankey.com)를 통해 가능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