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관광(마이스산업)과 산업을 접목해 추진하는 수원컨벤션센터가 이르면 오는 5월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의 기본설계용역 최종보고가 25일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우수한 실시설계 적격자 및 건설업체를 통해 패스트트랙(실시설계와 시공을 공시에 추진하는 방식) 기법을 적용해 이르면 5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증가하는 수원 등 경기남부권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도시브랜드 향상, 수준 높은 문화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수원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 호수공원에 인접해 경관이 수려하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보도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인근 경부선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43번국도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원시는 여기에 ▲수원산업단지 3단지 완공에 따른 생산기반 구축 ▲수원 R&D 싸이언스파크 건립 ▲48만7311㎡의 수목원이 포함된 대규모 영흥공원 조성 ▲수원화성 주변 관광특구 지정 ▲프로야구 kt wiz와 수원FCㆍ수원삼성블루윙스간 더비 매치 등 수원시의 다양한 산업과 관광 자원을 활용할 경우 컨벤션센터가 수원 마이스 산업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는 높은 부가가치 생산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가 마이스 산업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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